행정수도 세종시의 대표적 포교 거점도량인 광제사에서 유엔의 ‘세계 명상의 날’ 제정 100일을 기념하는 특별한 초하루법회가 열렸습니다.

이 자리에는 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장 진우스님이 직접 참석하여 특별 법문을 설했습니다. 진우스님은 법문에서 최근 경북 산불로 피해를 입은 희생자들을 위한 추모의 묵념을 올리고, 피해 복구와 이재민 지원을 위한 자비와 관심을 당부했습니다.

또한 진우스님은 불교의 핵심 교리인 연기법을 설하며, 불교 수행법과 명상을 결합한 ‘선명상’을 실천하여 마음의 평화와 지혜를 얻고, 삶의 혼란과 괴로움에서 벗어나기를 권했습니다. 진우스님은 "선명상을 통해 세종시민들이 더욱 평안하고 화합하는 삶을 살길 바란다"고 강조했습니다.

광제사 신도회장 윤석준 씨를 비롯한 참석자들은 총무원장 스님의 법문이 삶의 교훈과 실천의 계기가 되었다며 감사를 전했습니다.

주지 현우스님은 세종 광제사를 종단의 주요 포교 도량이자 시민들의 행복과 안정을 위한 수행처로 더욱 발전시키겠다는 의지를 밝혔습니다. 광제사는 세종 전통문화체험관도 함께 운영하여 명상과 다도 등 다양한 불교문화 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하며, 지역사회의 불교문화 저변을 확대해 나가고 있습니다.

한편, 이날 특별법회에는 세종시의 주요 인사들인 김종민, 강준현 국회의원과 이승원 세종시 부시장, 임채성 세종시의회 의장 등 여러 기관 대표들이 함께 참여했습니다.

이번 특별법회는 많은 시민들에게 명상의 소중한 가치를 다시금 인식시키고, 이를 일상 속에서 실천할 수 있는 계기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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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제목]
세종 광제사의 특별한 법석...진우스님 “선명상으로 화합과 치유”

[기사 보도 날짜]
2025년 3월 29일(토)

[기사 출처]
BBS NEWS (불교방송)

[기자명]
이경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