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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0년 고불매 향기 속, 선명상 삼매경에 빠지다 – ‘2025 백양사 고불매 축제 선·매·향(禪·梅·香)’ 성황리 개최

2025-03-31 10:18:13 / 작성자 관리자 / 조회수 9

장성 백양사에서 350여 년의 역사를 간직한 천연기념물 제486호 ‘고불매’의 개화를 기념해 열린 ‘2025 백양사 고불매 축제 선·매·향(禪·梅·香)’이 3월 29일부터 30일까지 성황리에 진행됐다.

올해 처음으로 열린 이 축제는 선명상과 매화, 그리고 향기를 주제로 구성되어, 수백 명의 신도 및 일반인들이 참여하여 봄의 정취와 함께 선명상의 매력을 경험했다.

이번 행사는 선명상과 힐링 음악을 접목한 명상 체험, 도성 스님의 기도법회, 금강 스님 및 일수 스님의 선명상 지도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되었으며, 참가자들은 매화 꽃잎이 흩날리는 아름다운 사찰의 경관 속에서 오감(五感)을 만족시키는 특별한 체험을 했다.

또한 사찰음식 명장 정관 스님이 준비한 특별한 사찰 도시락과 고불매 빵, 백양사 설화를 바탕으로 한 양 먹이기 체험, 전통차 시음회 등 다양한 부대행사들이 마련되어 참석자들의 높은 호응을 얻었다.

백양사 주지 무공 스님은 개막식 인사말에서 “고불매는 단순한 나무가 아니라 백양사의 역사와 정신을 담은 살아있는 수행 도반”이라며, 참석자들이 매화의 향기와 함께 선(禪)의 정신을 체험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김한종 장성군수와 주철현 국회의원, 강문성 전남도의회 위원장 등 지역의 주요 인사들도 참석해 축하를 전했다.

이날 선명상을 지도한 일수 스님은 "잠시라도 자신을 돌아보는 시간을 통해 번뇌와 망상, 집착을 내려놓고 마음의 평화를 찾기를 바란다"고 참가자들에게 당부했다.

한편, 백양사 고불매는 수령 350년의 홍매화로 매년 봄, 아름다운 담홍색 꽃을 피우며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이 매화는 강릉 오죽헌의 율곡매, 구례 화엄사의 화엄매, 순천 선암사의 선암매와 함께 우리나라 4대 매화 중 하나로, 청렴과 인내, 깨달음을 상징하는 역사적 가치를 인정받아 2007년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바 있다.


 [기사 원문 보기 링크]
http://www.kjdaily.com/1743330531653409006


350년 고불매 향기 속 선명상 삼매경에 빠지다 – ‘2025 백양사 고불매 축제 선·매·향(禪·梅·香)’ 성황리 개최

 [기사 보도 날짜]
2025년 3월 30일(일)

 [기사 출처]
광주매일신문

✍️ [기자명]
장성=김문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