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 총무원장 진우스님은 3월 18일 제25교구본사 봉선사에서 열린 제1차 교구본사주지회의에서 선명상 대중화와 조직개편 정착을 위한 종단의 주요 종책사업을 보고했다.

진우스님은 "지난 겨울의 혼란과 상처를 극복하고, 부처님 가르침을 중심으로 사회적 역할을 다해야 할 때"라고 강조하며, "상처받은 이들의 마음 평화를 위해 선명상 대중화 사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전법 포교와 승가교육 체계화를 중심으로 종단의 조직개편이 안정적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회의에서는 2025년도 추가경정 예산안과 조직개편에 따른 종법 제개정안 등을 논의했으며, 전법 포교와 교육 분야 예산이 크게 증액 편성됐다. 새롭게 설립된 조계종연구소와 미디어홍보실에도 각각 예산이 배정되어 불교문화와 뉴미디어를 통한 포교 활성화가 기대된다.

진우스님은 "‘치유’, ‘평안’, ‘화합’을 기치로 삼아 사부대중과 공동체를 바로 세우고, 진심 어린 소통을 통해 종단의 미래를 열어가겠다"고 다짐했다.

(출처: 불교신문 홍다영 기자, 사진 장용준 기자, 원문 링크: 불교신문 기사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