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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상' 국내·외 인기, 스마트폰 통해 하루 5분 실천

2024-12-20 14:53:02 / 작성자 관리자 / 조회수 20

출처 : BBS NEWS


뉴스 영상 주소 : https://news.bbsi.co.kr/news/articleView.html?idxno=4011366


[전경윤] '신입 기자 코너'입니다. 

박민진 기자 나왔습니다. 

안녕하세요.

[박민진] 네, 안녕하세요.

[전경윤] 오늘은 어떤 소식 준비했나요?

[박민진] 오늘은 일상에서의 스트레스와 불안을 해소할 방법으로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명상에 대해 한 번 알아보겠습니다.

[전경윤] 최근 '국제선명상대회'도 진행됐고, UN에서 '세계 명상의 날'도 제정된 걸 보니 국내·외에서 명상이 큰 주목을 받고 있나 봐요?

[박민진] 네, 최근 명상이 국내·외에서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미국에서는 실리콘 밸리에 있는 IT업계를 중심으로 명상을 도입하고 있으며, 스티브 잡스나 빌 게이츠 같은 유명 인사도 명상을 즐긴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국내에서도 기업과 학교에서 명상 프로그램이 활발히 진행 중입니다. 

강남구에 위치한 중동고등학교에선 아침에 '마음 챙김 명상'을 통해 학생들의 스트레스 조절을 돕고 있다고도 하는데요. 

제가 지난번에 서점에 가서 명상 책을 읽고 있는 고등학교 3학년 학생을 인터뷰한 적이 있는데 "심리적으로 힘들 때 명상이 큰 도움이 됐고, 친구랑 함께 명상 스터디를 했다"고 말했습니다. 

[전경윤] 조계종 군종특별교구에서 명상과 관련된 포럼도 열렸는데, 박민진 기자가 이 포럼에 다녀왔죠? 

어떤 내용이 진행됐는지 궁금합니다.

[박민진] 네, 지난 금요일 '지금은 명상시대'를 주제로 제32회 호국불교포럼이 열렸습니다. 

대한불교진흥원 신진욱 사무국장이 '마음 챙김 명상'에 대해 발표했는데요.

신진욱 사무국장은 "운동으로 근육을 키우듯이 꾸준한 명상으로 '마음의 근육'을 키워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신진욱 사무국장의 말입니다.

[신진욱/대한불교진흥원 사무국장 : "명상이라고 하는 것은 어떤 마음의 근력을 만드는 거다. 그런데 보통 우리가 근력이 있어야 무거운 물건을 들 수가 있잖아요."]

[전경윤] 명상이 주목을 받으며 명상 도서도 많이 출간됐다고 하죠.

[박민진] 네, 이렇게 명상이 인기를 끌면서 시중 서점에서 명상 관련 서적 판매율이 전년 동기 대비 14% 증가했다고 합니다.

[전경윤] 출판 시장이 저조한 가운데 14% 증가면 꽤 주목할 만한 수치네요.

[박민진] 네. 온라인 서점 '예스24' 통계에 따르면 전년 분기에 비해 14% 증가했는데요.

20-30세대에 한정해서 보면 전년 동기 대비 43%가량 급증한 수치입니다.

다른 분야 도서들은 판매량이 전체적으로 빠진 가운데 체감상으론 명상 관련 도서들의 판매량이 상당히 증가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전경윤] 그렇군요. 그럼 명상을 다룬 화제의 도서가 궁금한데요.

[박민진] 네. 조계종 총무원장 진우스님의 선명상 에세이 '개미의 발소리'도 명상 관련 화제의 도서고요. 

이번 포럼에서 명상을 소개한 신진욱 사무국장의 저서 '드디어 시작하는 명상 입문'도 명상 관련 신간입니다. 

[전경윤] 신진욱 사무국장이 책에서 명상은 언제 어디서나, 하루 5분이면 충분하다고 했다죠.

[박민진] 네, 신진욱 사무국장은 명상이야말로 준비물 필요 없이 언제든 할 수 있는 마음 수련법이라며, 혼자서 하는 명상이 어려우면 앱을 활용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신진욱 사무국장의 말 들어보시죠.

[신진욱/대한불교진흥원 사무국장 : "앱이 있지 않습니까. 핸드폰에, 그걸 통해서도 할 수 있습니다. 명상은 집에서 혼자 하지만 그 앱을 통해서는 전 세계 이 수만 명이 동시에 하고 있구나라는 지지받는 느낌, 같이 한다는 느낌을 받을 수 있거든요. 그래서 명상은 그 정도로 일반화돼 있습니다."]

[전경윤] 스마트폰 앱을 통해 명상을 할 수 있다는 거네요.

[박민진] 네, 최근 MZ세대를 중심으로 '마보', '캄(Calm)', '코끼리' 등 명상 앱이 인기라고 합니다. 

그중 누적 회원 수가 45만 명인 '마보' 앱에는 명상 기록을 남길 수 있는 '명상일기'가 있는데요. 

이 '명상일기' 기록 건이 지난달 기준으로 51만여 개가 쌓여있다고 합니다. 

여러분도 명상을 처음 시작하기 어려우면 이런 앱을 활용하셔서 하루 5분, 명상을 실천하시는 건 어떨까 합니다.

[전경윤]

네, 잘 들었습니다. 

지금까지 박민진 기자와 함께했습니다. 

수고했습니다.

[박민진]

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