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 청담고 찾은 ‘선명상’ ... 교직원 대상 체감 법회
조계종 역점사업인 선명상의 대중화를 위해 종립학교 교직원들을 대상으로 ‘선명상이 무엇인지’, ‘왜 필요한지’눈높이에 맞춰 설하는 법회가 열렸습니다.
대국민 명상법으로 개발된 선명상은 수많은 명상법 가운데 가장 바른 척도로, 참다운 나로 살아가기 위해 반드시 해야 하는 수행법이라는 점이 강조됐습니다.
정민지 기자입니다.
도선사가 운영하는 종립학교인 경기도 평택 청담중고등학교 법당에서 11월 교직원 정기법회가 열렸습니다.
100여명의 교직원들이 함께한 가운데 이번 법회의 주제는 '선명상'으로 도선사 선명상 지도법사인 영조스님이 법문에 나섰습니다.
스님은 인재불사를 실천하는 교직원들에게 생활 속 명상법인 선명상의 의미와 방법을 소개했습니다.
[영조스님 / 도선사 선명상 지도법사]
"선명상은 나를 집중시킬 수 있는 수많은 수행법 또는 명상법 가운데 가장 빠른 척도가 됩니다. 그 이유가 뭐냐면 다양한 명상법이나 수행법들, 수행법들이 가지고 있는 핵심 근본 사상을 가지고 있고요."
선명상은 조계종 역점사업으로 불교 전통 수행법인 간화선을 근간으로 일상에서 무시로 명상을 실천할 수 있도록 고안됐습니다.
이번 법문은 청담학원 이사장인 도선사 주지 태원스님의 요청에 따른 것으로 교직원들에게 선명상이 꼭 필요하겠다는 생각에 마련됐습니다.
영조스님은 다양한 예를 통해 생활 속에서 마주치는 수많은 부정적 감정과 현상에 끄달리지 않고 우선멈춤 선명상으로 자각하며 살아갈 것을 당부했습니다.
[영조스님 / 도선사 선명상 지도법사]
"선명상 수행법이 여러분들 삶 속에서 1분만이라도 반복이 되고 그 횟수가 늘어나고 시시각각 변화하는 현상에 대해서 내 마음을 컨트롤 할 수 있는 그런 자각하고 제어할 수 있다면..."
참가자들은 법문이 끝나고 다함께 5분 선명상을 하며, 지금 이순간 오롯이 자기 자신에게 집중했습니다.
[송재근 / 청담중학교 교법사]
"아무래도 이제 저희가 다 교직원이고 학교에 근무하다 보니까 또 학생들하고 부딪히는 일이 굉장히 많이 있거든요. 그런 면에서 아이들하고 감정 싸움이 일어나는 경우가 많은데 그럴 때 이렇게 잠깐 감정 멈추고 오늘 배운 대로 아이들을 좀 순수하게 바라볼 수 있는 그런 마음 다스림을 선생님들이 좀 같이 배워가셨으면 좋겠습니다."
아이들을 지도하면서 바쁘게 살아가는 교직원들은 이번 법문을 계기로 일상 수행법인 선명상을 생활속에서 실천하기로 했습니다.
평택 청담고에서 BBS뉴스 정민지입니다.
(영상편집=강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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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BBS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