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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려놓으면 자유로워"…조계종 총무원장, 예일대서 선명상 특강

2024-10-18 15:43:56 / 작성자 관리자 / 조회수 18

조계종, 한국불교연구 기금으로 100만달러 기부 약정

예일대에서 특강하는 진우스님
예일대에서 특강하는 진우스님

[대한불교조계종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뉴헤이븐=연합뉴스) 이세원 기자 = "지금부터 생각과 감정을 모두 그치십시요. 몸과 마음에서 일어나는 생각과 감정을 모두 흘려 보내세요.(중략) 탁! 탁! 탁!"

10일(현지시간) 오후 미국 코네티컷주 뉴헤이븐에 있는 예일대 루스홀에 모인 학생과 교직원 약 200명이 부드럽게 눈을 감았다. 이어진 죽비 3타(打)와 함께 실내가 정적에 휩싸였다.

정신 건강 증진을 위해 '전 국민 하루 5분 명상'을 권장하고 있는 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장 진우스님이 예일대 학생들을 대상으로 '내려놓음으로써 자유로워지는 원리'를 알려주겠다며 선명상 지도에 나섰다.

이날 열린 K선명상 특강에서 진우스님은 "모든 인간은 행복하길 원하지만, 행복과 불행은 동전의 양면처럼 서로 붙어 있기 때문에 행복만 홀로 존재할 수 없다"며 무리하게 행복을 추구하지 않는 것이 평안으로 가는 지름길이라고 지론을 펼쳤다.

예일대 방문한 조계종 방문단
예일대 방문한 조계종 방문단

[대한불교조계종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출처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