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 포교원 "모바일 신도증 신행기능 확대 - 선명상 기능 도입"
경전 E-book, 명상 등 다양한 콘텐츠 탑재
조계종 모바일 신도증에서 신행활동 관련 콘텐츠를 접할 수 있게 됐다.
조계종 포교원(원장 선업스님)은 10월10일 조계종 모바일 신도증의 신행기능 확대 내용을 발표하고 이날부터 조계종 모바일 신도증 소지자들이 이를 활용할 수 있도록 공개했다고 10월12일 밝혔다.
포교원에 따르면, 명상·사찰의 소리·경전·부처님 마음 내 마음·포교자료실·사찰정보 등 6개 콘텐츠를 모바일 신도증 앱 메인화면에 배치했다.
명상 코너에서는 총무원장 진우스님의 ‘행복으로 가는 선명상’ 동영상을 시청할 수 있다. 불교명상의 기본이라 할 수 있는 호흡명상과 자애명상 가이드를 들으면서 명상수행을 해볼 수도 있다.
사찰의 소리 코너에서는 월정사 계곡소리, 송광사 대나무숲소리, 화엄사 범종소리, 낙산사 풍경소리를 고음질로 청취할 수 있다.
앱에 탑재된 경전은 조계종 소의경전인 금강경을 비롯하여 천수경, 반야심경, 아미타경 등이다. E-book 형태로 글자체나 크기를 조정할 수 있고, 오디오 기능과 책갈피 기능도 있다.
부처님마음 내마음에서는 올해 포교원이 개발한 불교 애니어그램을 통해 각자의 성격 유형을 불교적으로 알아 볼 수 있다. 포교원은 "본인 뿐 아니라 지인과도 함께 해보기"를 권유했다.
포교자료실 코너에서는 포교원이 그동안 개발해 온 순례길 정보, 'Reading 불교성전 시리즈'와 다양한 포교영상 콘텐츠를 확인할 수 있다. 사찰정보에서는 전국의 3000여 조계종 사찰정보 검색이 가능하다.
포교원은 "이번에 개편한 모바일 신도증을 통해 새로운 신행문화가 확산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누구든 일상생활 속에서 휴대폰을 보면서 경전을 읽고 명상을 체험하며 사찰 음성을 통해 마음의 평화와 행복을 찾을 수 있을 것이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포교원은 모바일신도증 고도화를 통해 포교 현장에 가장 적합한 콘텐츠와 가장 효율적인 전달방식을 지속적으로 고민하겠다"고 했다.
출처 : 불교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