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 총무원장 진우스님, 10월 미국서 선명상 세계화 돌입
총무원장 진우스님, 세계인 마음평화
선명상세계화 위한 본격 행보 시작
총무원장 스님 중심으로 한 대표단
10월8~15일까지 미국 뉴욕 일대서
한·미 전통불교문화교류 행사진행
미나스 카파토스, 존 카밧진 박사
예일대 학생 등 만나 선명상 설파
유엔에 ‘세계명상의 날’ 지정 제안
조계종 총무원장 진우스님이 10월 미국을 방문해 세계인의 마음 평화를 발원하며 선명상 세계화에 나선다.
총무원장 진우스님은 10월8일부터 10월15일까지 미국 뉴욕 일대에서 열리는 한·미 전통불교문화교류 행사를 통해 K-선명상과 전통 불교문화를 알린다.
총무원장 스님을 중심으로 한 조계종 대표단은 10월8일 오전 인천을 출발해 현지시간으로 10월8일 오전11시20분 미국 뉴욕에 도착한다. 방미단은 조계종 총무원장 진우스님을 비롯해 중앙종회의장 주경스님과 동국대 이사장 돈관스님, 전국 교구본사 주지 스님, 중앙종회의원 등 60여명의 스님과 윤재웅 동국대 총장 및 정용욱 문화체육관광부 종무실장, 기자단, 일반직 종무원 등 110여명으로 꾸려졌다.
도착 직후, 2001년 9월11일 발생한 테러사건을 추모하는 911메모리얼 파크 방문과 조계종 해외특별교구 미동부지회 소속 사찰 스님들과 간담회로 5박8일간의 일정을 시작한다. 간담회에는 미동부지회 임원인 상임고문 휘광스님과 고문 도범스님·원영스님·마야스님·법장스님, 지회장 지광스님 등을 만나 해외포교 활성화 방안에 대해 논의한다.
총무원장 진우스님은 다음날부터 선명상 세계화를 위한 행보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총무원장 스님은 둘째 날인 10월9일 오후7시부터 9시까지 뉴욕 맨해튼 코넬 클럽에서 ‘명상하는 물리학자’로 잘 알려진 미나스 카파토스 박사와 ‘한국 선명상과 양자역학의 대화’를 주제로 대담한다. 총무원장 스님은 이 자리에서 양자역학에 표현된 부처님 가르침을 소개하고 현대 과학과 불교와의 만남을 통해 선명상을 알릴 예정이다.
같은 날 오전에는 롱아일랜드주 스토니브룩에 위치한 참전용사요양원을 방문해 참전용사들을 위문하고 평화의 사도 메달 수여식을 갖는다.
10월10일은 미국 아이비리그 명문 예일대를 방문한다. 총무원장 스님은 이날 오후5시부터 6시까지 예일대 동아시아연구소에서 학생 및 직원 150여명을 대상으로 ‘K-선명상’ 특별강연을 펼친다. 또한 한국불교학 발전과 연구지원을 위한 협약식 및 기금전달도 진행한다.
총무원장 진우스님은 10월11일 현지시간으로 오전9시30분께 UN본부를 방문, 세계인의 마음평화와 정신건강에 이바지 하고자 ‘세계명상의 날 제정 제안서’를 전달한다. UN난민기구에서 난민기금도 전달한다.
같은 날 오후3시부터 뉴욕 한국문화원에서 ‘스트레스 해소를 위한 마음챙김(MBSR)' 창시자인 존 카밧진 박사와 대담을 하고, 오후7시부터 9시까지 고담홀에서 ’마음의 평안, 세계의 평화‘를 주제로 VIP초청 만찬행사를 함께한다.
10월12일은 사찰음식 명장 정관스님이 뉴욕 한국문화원에서 사찰음식 알아차림 명상 시연 행사를 펼친다. 한국전통불교 문화공연도 예정돼 있다.
조계종 대표단은 10월13일 미국 원각사 창건 50주년 기념법회와 체험행사, 같은 날 틱낫한 스님이 설립한 블루클리프 명상센터 방문을 끝으로 모든 일정을 마무리하고 10월15일 오전 한국으로 들어온다.
총무원장 진우스님은 앞서 9월 말 가진 기자회견에서 “서구사회 명상 인구가 3배 이상 증가했다”면서 “그들이 가진 명상에 대한 관심과 열정은 한국불교 전통 수행법이 해결해 줄 것”이라고 밝한바 있다.
이어 “명상을 불교적 관점에서 바라보며, 세계인이 더욱 쉽게 한국불교와 선명상을 접할 수 있는 마중물이 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출처 : 불교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