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서고사, 차드 멩 탄 초청 선명상 콘서트 개최
서고사 세계평화명상센터 개관 기념
명쾌하고 친절한 강연으로 청중 환호
조계종단 차원의 국제선명상대회가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지역대회 일환으로 전주에서는 차드 멩 탄 초청 선명상대회가 열렸다. 전주 서고사 세계평화명상센터 개관을 기념하는 의미가 더해져 성황을 이뤘다.
제17교구본사 금산사 주지 화평스님은 “서고사 세계평화명상센터 개관을 기념하여 선명상 콘서트가 열리게 된 것은 의미가 크다”며 “명상을 통해 분노와 원망에서 벗어나 평화와 행복의 세계에서 살아가기를 바라고, 오늘 강연이 명상과 좋은 인연을 맺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서고사 주지 해안스님은 “세계 최고의 IT기업 구글에서 직원들이 마음의 평화를 찾는 최고의 방법으로 명상을 선택했음을 보여준 명상가 차드 멩 탄의 강연으로 여러분의 마음에 평화가 올 수 있고, 생활 속 명상을 실천할 수 있는 동기부여가 되길 기대한다”고 인사했다.
강연에 나선 차드 멩 탄은 ‘명상수행과 행복한 삶’을 주제로 시종 웃음 띤 표정으로 쉽고 간결하고 친절하게 명상법을 안내했다. 강연이 진행되는 동안 곳곳에서 웃음이 터져나왔으며, 청중들의 박수가 쏟아지는 등 큰 호응이 이어졌다. 그는 “주의력을 모아 내 몸을 알아차리고 스스로의 마음을 차분히 가라 앉히다보면 내 안에서의 즐거움을 고무시킬 수 있다”며 명상을 통해 집중력, 통찰력, 친절과 사랑을 길러 행복의 비결을 얻으라고 강조했다.
강연에 앞서 정호스님이 이끄는 클래식 앙상블 ‘쪽빛 바다’의 연주로 ‘부처님께 귀의합니다’, ‘가로수 그늘에 서면’ 등이 이어졌다. 잔잔하고 부드러운 선율로 강연에 참석한 청중의 마음을 어루만졌다.
이날 강연에는 금산사 주지 화평스님을 비롯해 익산 관음사 주지 덕림스님, 익산 심곡사 주지 정안스님, 김제 망해사 주지 우림스님, 전북불교회관 감원 제환스님, 천고사 주지 우경스님, 보성 대원사 현장스님 등 많은 스님들도 함께 했다. 한광수 금산사 신도회장, 안수빈 포교사단 진북지역단장, 송재면 화엄불교대학총동문회장 등 불자와 시민들도 강연에 참석했다.
출처 : 불교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