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훈련소 호국연무사, 훈련병 대상 명상 콘서트 진행
육군훈련소 호국연무사는 9월29일 곽정은 메디테이션랩 대표와 개그맨 뉴진스님을 초청해 명상 콘서트를 진행했다.
국제선명상대회가 서울 광화문을 비롯해 전국 각지에서 뜨거운 열기 속에 진행된 가운데 군장병들을 위한 시간도 마련됐다.
논산 육군훈련소 호국연무사(주지 진오스님)는 9월29일 대법당에서 훈련병 800여 명이 동참한 가운데 명상가 곽정은 메디테이션랩 대표와 개그맨 뉴진스님을 초청해 ‘지금 이 순간, 행복한 삶“을 주제로 명상 콘서트를 진행했다.
곽정은 메디테이션랩 대표
솔직한 화법으로 젊은 세대와 소통하고 있는 곽정은 대표는 “군대에서도 개인적인 시간이 아예 없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군생활 시기는 명상을 연마하기에 사실 너무 좋은 시간이라고 생각한다”며 “여러분에게 꼭 추천드리고 싶은 두가지의 테크닉이 있는데 하나는 자신의 마음속에서 사랑의 힘을 길러보는 자애명상이고 또 다른 하나는 사마타와 위빠사나 수행”이라고 말했다.
이어 개그맨 뉴진스님이 무대에 올라 심신이 지친 훈령병들에게 디제잉 공연을 펼쳐 흥겨운 시간을 선사했다.
호국연무사 주지 진오스님은 “조계종에서 아주 간략하게 할 수 있는 5분 명상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포교에 나서고 있다”며 “명상이 어렵게 느낄 수 있지만 내 정신의 건강을 챙기는 명상법을 배웠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조계종 미래본부 사무총장 성원스님(사무국장 여해스님 대독)은 “현대인들에게 대립과 갈등이 커지고 있는 시기에 쉽고 구체화한 수행이 절실한데 그 대안의 하나가 조계종에서 보급하고 있는 선명상”이라며 “오늘 이 시간만큼은 근심과 걱정을 내려놓고 명상을 체험하고 즐겼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출처 : 불교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