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보문고, 차드멩탄 초청 선명상 특강
대전 보문고는 9월30일 구글 엔지니어 출신 명상가 차드멩탄을 초청해 선명상 특강을 실시했다.
마음의 평화를 발원하는 국제선명상대회가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개막한 가운데 대전에서는 미래세대 포교를 위한 선명상 특강이 진행됐다.
대전 보문고(교장 권상철)는 9월30일 세계적 기업인 구글 엔지니어 출신으로 구글에 마음 챙김과 명상의 가치를 전파한 차드멩탄을 초청해 선명상 특강을 실시했다.
이날 특강은 보문고 학생과 학부모, 교직원을 비롯한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뇌를 깨우는 15초의 기적, 명상’을 주제로 진행됐다.
권상철 보문고 교장
권상철 보문고 교장은 특강에 앞서 “세계적 명상의 대가이신 차드멩탄을 모시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우리는 나라는 이 놈이 도대체 어떤 것이고, 무엇인지, 어디에서 와서 어디로 가는지 방향도 모르면서 매일 바쁘게 동동거리고 사는데 오늘 명상을 통해 나의 잠재된 모습을 찾아보고 힐링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인사했다.
이어 차드멩탄이 마이크를 잡고 명상에 대한 강의와 체험을 진행했으며 학생들이 궁금증을 해소하기 위해 질의응답 시간도 가졌다.
차드멩탄
차드멩탄은 “제가 여러분들 나이 때는 우울증에 걸려서 항상 자살을 생각하고 정말 행복하지 않는 삶을 살고 있었는데 우연한 기회에 스님을 만나고 불교를 알게 되면서 명상을 시작하게 되었다”며 “명상을 꾸준하게 하면서 우울증도 치료가 되었고 행복을 찾으면서 성공까지도 할 수 있었다”고 회고했다.
그러면서 “오늘은 내가 배운 경험을 통해서 여러분들이 어떻게 행복해지고 어떻게 성공할 수 있는가를 같이 나눠보도록 하겠다”며 “첫 번째는 주의력 집중 훈련과 두 번째는 자기에 대해 아는 것과 자기 자신을 숙달하는 것, 세 번째는 친절함과 연민”이라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차드멩탄은 “지금까지 말씀드린 모든 것은 제가 만든 것이 아니라 부처님께서 하신 것으로 우리가 부처님의 법을 만나게 된 것이 정말 최상의 행운이라고 생각한다”며 “명상을 열심히 하면은 훌륭한 학생이 될 것이고 졸업 후에 사회에 나가게 되면 이 세상을 바꾸는 사람이 될 것”이라고 희망을 불어넣어 주었다.
출처 : 불교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