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괴산 속리산 화양구곡에 자리한 전통사찰 채운암이 한국 불교의 전통 수행법인 간화선을 기반으로 하는 선 명상 수행 프로그램을 진행합니다.

괴산 채운암은 조계종의 핵심 종책 과제인 선명상 문화 확산을 위해 이달말부터 2차례에 걸쳐 선명상 수행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밝혔습니다.

채운암의 선명상 수행 프로그램은 1차로 오는 24일부터 26일까지 2박 3일간 진행되며 2차 프로그램은 오는 14일부터 16일까지로, 비용은 각각 36만원입니다.

속리산 화양구곡 채운암은 조계종 미래본부의 지원을 받는 선명상 프로그램 운영사찰 30곳 가운데 충북 지역 사찰로는 유일하게 선정됐습니다.

채운암 주지 무각스님은 이번 프로그램을 운영하면서 간화선을 기반으로 ‘숨쉼휴 종횡무진 심쿵 법회’를 열어보려고 한다고 밝혔습니다.

무각스님은 서울 승가사 상륜스님을 은사로 출가해 무문관 등 제방 선원에서 정진했고 동국대 대학원 교육학과에서 상담심리 박사를 수료한 뒤 동국대 대학원 선학과에서 환성 지안선사에 대한 연구로 박사학위를 취득했습니다. 

스님은 동국대와 제방선원 등에서 ‘종횡무진 화엄경 강설과 선치료 법회’를 개설하고 BBS 불교방송에서 ‘선어록 강설’을 진행하는 등 선수행 지도에 힘써왔고 속리산 청운사 여여선원장 등을 역임했습니다.

*문의-010-5069-5675(043-832-4330)



출처 : 불교방송(https://news.bbs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