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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만5000 환희 속에 막 오른 ‘2024 국제선명상대회 불교도대법회’

2024-10-18 15:17:04 / 작성자 관리자 / 조회수 16

광화문광장과 세종대로 가득 메운 사부대중
불교 전통문화와 가치로 양극화 및 갈등 해소
‘선명상’ 통한 국민 마음 평화와 세계평화 기원

2024 국제선명상대회 불교도대법회의 성대한 막이 올랐다.
2024 국제선명상대회 불교도대법회의 성대한 막이 올랐다.

“세상의 모든 존재들이 평화롭기를 발원합니다.”

온 국민 마음에 평화를 가져다줄 선명상을 만날 2024 국제선명상대회(불교도대법회)의 성대한 막이 올랐다. 조계종(총무원장 진우스님)은 9월24일 오후2시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흥쾌한 북공연과 총무부장 성화스님의 개회선언으로 국제선명상대회(불교도대법회) 시작을 알렸다.

 세종대로 사거리까지 500m가 넘는 구간에는 3만 5000여 스님과 불자들로 가득 차 장관을 이뤘다. 장용준기자
 세종대로 사거리까지 500m가 넘는 구간에는 3만 5000여 스님과 불자들로 가득 차 장관을 이뤘다.
장용준기자

이날 광화문광장 북측부터 이순신 장군 동상이 세워진 세종대로 사거리까지 500m가 넘는 구간에는 3만 5000여 스님과 불자들로 가득 차 장관을 이뤘다. 광화문광장과 세종대로까지 걸쳐 설치된 2m 높이 특설무대는 크기와 규모로 좌중을 압도했다. 50m에 달하는 곡선 대형 LED 스크린을 통해 실시간 중계되는 국제선명상대회의 모습은 장엄했다.

불법승 삼보에 귀의하고, 불자로서 현대인으로서 지켜야 할 다섯 가지 계를 수지하는 국민 오계 수계식으로 대회가 본격 시작했다. 무대 위 단상에 앉은 300여 명 스님들은 한국불교 위의와 장엄함을 보여줬다. 또 좌복 위에 장궤합장을 하고 수계법사 진우스님이 설하는 ‘국민 오계’를 잘 지키겠다고 서원하는 600여 명의 불자들의 모습, 3만 5000여 참석자 전원에게 연비를 해주는 스님들은 광화문 일대 시민들에게 감동을 선사했다.

환호 속 등단하는 총무원장 진우스님의 모습.
환호 속 등단하는 총무원장 진우스님의 모습.
등단하는 원로의장 자광스님
등단하는 원로의장 자광스님

이날 행사는 한국불교가 지켜온 정신적 가치와 전통의 의미를 환기해 양극화, 세대 계층간 갈등, 공동체 붕괴 등 우리 사회가 직면한 위기를 극복하는 매개로 활용하자는 취지의 불교전통의식 재현과 마음의 평화, 세계평화의 마중물이 될 조계종 선명상 발표 순으로 진행된다.

먼저 생명존중과 상생의 가치를 믿고 나와 우리 사회를 위한 ‘국민 오계’ 수계법회를 시작으로, 오후3시 스님들에게 공양 올리는 승보공양 법회가 이어진다.

오후4시에는 오늘 행사의 하이라이트인 조계종 선명상이 발표된다. 이 자리에서 총무원장 진우스님은 전 국민 행복 프로젝트 ‘하루 5분 명상’ 캠페인을 선언한다.

오후7시부터 선명상 발표를 축하하는 동시에 내 안의 평화를 찾고 국민화합과 세계평화의 염원을 담은 음악회가 열린다.

방송인 이승기 사회로 진행되는 음악회에는 스님들로 구성된 선명상 포교 프로젝트 그룹 ‘비텐스’와 상월비보이 이에이트크루 외에도 유명 가수들이 참여한다. 트로트 가수 김태연 양과, 뮤지컬 배우 최정원, 마이클 리와 인기 가수 비원에이포(B1A4), 윤하 등이 공연할 예정이다.

한편 광화문 의정부지에서는 전통 등 전시가 이어진다. 금산사 5층 석탑, 감은사지탑, 미륵사지 9층석탑, 불국사 석가탑, 중원사지 7층석탑 등 탑을 형상화한 전통등 외에 사유의 공간 속 반가사유상 전통등은 광화문과 경복궁을 찾은 시민들에게 불교 전통문화의 아름다움을 전한다.

총무부장 성화스님이 개회선언을 하고 있다.
총무부장 성화스님이 개회선언을 하고 있다.
광화문광장을 가득 메운 3만여 사부대중.
광화문광장을 가득 메운 3만여 사부대중.
삼귀의하는 불자들.
국제선명상대회 불교도대법회가 시작됐다.
광화문광장을 가득 메운 스님들 모습.
대학생 불자들이 연비를 받는 모습
대학생 불자들이 연비를 받는 모습
연비는 도장을 찍어주는 것으로 대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