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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진 스님, "선명상은 간화선을 위한 디딤돌"

2025-04-16 03:24:35 / 작성자 관리자 / 조회수 20

조계종이 주최하는 '국난극복과 마음치유를 위한 담선대법회'가 4월 14일 조계사에서 시작되었습니다. 첫날 법석에 오른 영진 스님(백담사 기본선원 조실)은 "총무원장 진우 스님이 추진하는 선명상은 간화선으로 가기 위한 디딤돌"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진우 스님은 담선대법회 시작 전 수좌회 스님들과의 만남에서 "국민의 마음을 안정시키고 위안을 주기 위해 앞으로 봄가을 연 2회 담선대법회를 열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날 법문에서 영진 스님은 역사 속 조사선과 간화선의 흐름을 설명하면서 "간화선은 조사선이 형식적으로 흘러가던 때, 송나라 대혜종고 선사가 제창한 수행법"이라고 소개했습니다.

스님은 "간화선이 어렵다고 느끼는 사람들이 많기 때문에 선명상을 디딤돌 삼아 수행에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진우 스님의 뜻"이라며 "선명상이 흙탕물을 가라앉혀 맑게 하는 과정이라면, 간화선은 '행주좌와 어묵동정' 모든 상황 속에서 화두로 깨어 있는 수행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선명상으로 성성(깨어있음)과 적적(고요함)을 체험하고 나아가 간화선 수행을 통해 진정한 깨달음의 길로 나아가길 바란다"고 당부했습니다.

이번 담선대법회는 4월 14일부터 20일까지 진행되며, 혜국 스님, 현묵 스님, 일수 스님, 무여 스님, 의정 스님, 대원 스님 등이 법문을 이어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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