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명상의 바람, 남녘 제주에서”…국민운동 펼치는 강정윤 불자
BBS뉴스의 ‘선명상과 나’ 기획 보도에서 이번에는 참선 문화의 뿌리가 상대적으로 약했던 제주도에서 선명상 국민운동을 적극 펼치고 있는 강정윤 불자의 이야기를 전했습니다.
참선재단 제주 원명선원이 운영하는 참선명상아카데미는 제주 불자들에게 참선 명상을 체계적으로 보급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1기와 2기를 통해 30여 명의 수료생을 배출했고, 최근 3기 입학식이 열렸습니다.
강정윤 불자는 1기 수료자로서 신입생들에게 “참선은 콩나물 시루에 물을 주듯, 꾸준히 하면 우리의 근심과 걱정이 자연스럽게 사라진다”며 참선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강정윤 불자는 10여 년 전 가정과 직장에서 겪었던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원명선원을 찾았고, 참선 수행을 통해 내면을 바라보며 자신을 치유했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참선과 선명상은 마음을 고치는 최고의 정신 치료제”라면서, 조계종 참선재단에서 추진하는 '선명상 국민운동'에 적극 동참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원명선원의 선원장 혜오스님은 “자신의 문제와 스트레스를 스스로 밝히고 극복하는 것이 바로 참선”이라며, 참선 명상아카데미가 제주도민들에게 중요한 길잡이 역할을 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참선 명상 아카데미 수료생들은 하루 5분이라도 꾸준히 참선을 실천하면 삶의 질을 높이고 정신 건강에 큰 도움을 받을 수 있다고 입을 모았습니다.
이제 대한민국 참선 명상과 선명상의 바람은 남녘 제주에서부터 강력하게 불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