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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명상은 사회통합과 화합의 의미 담아” 한국명상심리상담학회 학술대회 개최

2025-04-16 03:11:42 / 작성자 관리자 / 조회수 8

한국명상심리상담학회(회장 손강숙)는 4월 12일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에서 ‘예술과 명상: 선(禪)은 살아있다’를 주제로 2025년 춘계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학술대회는 예술과 명상의 상호관계를 살피고, 현대 사회에서 명상과 예술이 어떻게 융합하여 치유와 성찰을 제공할 수 있는지를 모색하기 위한 자리였다.

한국명상심리상담학회 이사장 인경스님은 기조 강연에서 “최근 조계종에서 대중에게 익숙한 ‘명상’이라는 용어를 활용하여 선명상을 적극적으로 보급하고 있다”며 “사회적 갈등과 불안이 많은 시기, 선명상에 담긴 화합과 통합의 메시지가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중앙승가대 박수호 교수는 ‘예술과 명상의 상관성’을 주제로 발제하며 “명상을 통해 창작자와 감상자 간의 상호작용이 확대되어 예술적 경험을 더욱 깊게 향유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금강스님(중앙승가대 교수)은 ‘선과 탁본예술’을 주제로 하대신라와 조선 후기의 탑과 부도의 문양 특징을 분석하며 선의 아름다움을 전했다.

김선화 교수(중앙승가대)는 ‘불교 경전의 문학성과 명상적 가치’를 주제로 발표하며 “경전 읽기를 통해 현대인들이 정서적 안정과 자기 성찰을 경험할 수 있으며, 정신 건강 회복과 삶의 방향성을 잡는데 도움을 줄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 밖에도 박청용 화백이 ‘기도와 명상: 현대미술에서의 구현’을 주제로 발표했으며, 정승앙 교수, 무진스님, 서희정 연구교수 등이 논평자로 참석하여 깊이 있는 토론을 진행했다.

이번 학술대회는 예술과 명상, 선의 관계를 통해 현대사회에서 명상이 가진 가치를 재조명하는 뜻깊은 자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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