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상하고 체험하고…팔정도 카드 모으는 재미까지! - 서울국제불교박람회 현장
‘너의 깨달음을 찾아라! (팔정도와 함께)’라는 주제로 열린 「2025 서울국제불교박람회」에서 팔정도 카드를 모으며 불교문화와 선명상을 체험할 수 있는 '히든 담마 챌린지'가 참가자들에게 큰 인기를 끌었다.
행사 둘째 날인 4월 4일, 기자가 직접 팔정도 카드 모으기에 나섰다. 참가자들은 입구에서 주황색 팔찌와 함께 첫 번째 카드인 '바른 노력' 카드를 받고, 행사장 내 다양한 부스와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총 8가지의 팔정도 카드를 수집하는 방식이다.
이날 기자는 ‘붓다아트페어’에서 합장하는 캐릭터의 키링을 구매해 '바른 언어' 카드를 획득했다. 이어 봉은사 법왕루에서 열린 선명상대회 '선명상과 화엄경 해인삼매' 프로그램에 참여하여 명상을 체험하며 '바른 삼매' 카드도 얻었다.
정혜 스님의 지도 아래 참가자들은 “참다운 성품은 심히 깊고 미묘하다”는 화엄경 구절을 외치며, 싱잉볼의 울림 속에서 긴장을 풀고 마음의 평안을 경험했다.
다시 박람회장으로 돌아와 은은한 연꽃 향의 침향을 구매하며 '바른 행동' 카드를 받았으며, 이어 '선명상 앱' 다운로드와 각종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 팔로우를 통해 '바른 견해', '바른 사유', '바른 기억' 등 세 장의 카드를 추가로 획득했다. 마지막으로 행사 만족도 설문조사에 참여하며 '바른 생계' 카드까지 모아 팔정도 카드 모으기에 성공했다.
참가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은 팔정도 카드는 세련된 디자인으로 SNS에서 인증샷이 활발히 공유됐다. 카드를 모두 모은 참가자들에게는 특별한 선물인 '가피 박스' 또는 봉은사에서 심주 목걸이가 증정되었다.
이번 행사를 통해 참가자들은 다양한 불교문화와 선명상 프로그램을 적극적으로 체험할 수 있었다. 내년 박람회에서도 이처럼 흥미롭고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되기를 기대해 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