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박람회, 선명상 열풍 속 젊은층 호응 뜨거워
2025 서울국제불교박람회가 개막 3일째를 맞아 선명상 열풍과 함께 젊은 참가자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다. 특히, 마음의 평안과 치유, 삶의 활력을 얻기 위해 명상 관련 부스를 찾는 청년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올해 박람회는 ‘너의 깨달음을 찾아라!’라는 주제로 진행되었으며, 선명상 관련 체험 부스가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방문객들은 심신 안정을 위한 싱잉볼, 향초, 목탁 등의 명상 도구를 비롯해 명상 수행법과 부처님 가르침을 담은 다양한 서적에 많은 관심을 보였다.
불교 관련 소규모 출판사 부스는 부처님 가르침과 명상 실천법을 소개하는 저렴한 가격의 책들로 청년 참가자들에게 인기를 끌었다. 또한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명상법을 소개하며 적극적인 소통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BBS 라디오 ‘그래도 괜찮아’의 진행자인 마가스님이 펼친 ‘화해와 치유의 명상: 다시, 가족’ 강의는 젊은층의 현실적인 고민을 담아내며 큰 공감을 얻었다. 마가스님은 “숨을 고르며 잠시 멈추는 것만으로도 삶을 돌아볼 수 있으며, 명상이 현대인에게 꼭 필요한 이유”라고 강조했다.
박람회에 참가한 젊은이들은 "취업난과 현실적 고민들을 명상을 통해 내려놓고, 내면의 평화를 찾을 수 있는 기회를 얻었다"며 명상 문화에 대한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명상 문화 확산과 함께 젊은 세대 사이에서 선명상의 중요성과 필요성에 대한 인식이 높아지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던 이번 박람회는 오는 4월 6일까지 계속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