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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명상·사찰음식 체험한 주한 대사들, "마음의 평화에서 세계 평화로" 발원

2025-04-06 14:21:44 / 작성자 관리자 / 조회수 67

2025 국제선명상대회 기간 중인 4월 3일, 서울 봉은사에서 열린 「주한 외국 대사 초청 한국불교문화교류」 행사를 통해 세계 각국 대사들이 선명상과 사찰음식을 체험하며 한국의 전통 불교문화를 경험했다.

이번 행사에는 중국, 인도, 네팔, 카자흐스탄, 우크라이나, 스위스, 벨라루스, 리투아니아, 멕시코, 온두라스, 이탈리아, 에콰도르, 이스라엘, 베트남, 스리랑카 등 총 15개국의 주한 대사들이 참여했다.

총무원장 진우 스님은 "선명상은 한국 고유의 선(禪) 수행과 현대 명상을 결합한 수행법으로, 마음의 평안을 찾는 최적의 방법"이라며, "우리의 마음이 평안할 때 비로소 세계의 평화가 시작된다"고 강조했다. 이어서 진관사 명상센터장 혜주 스님의 구체적인 지도로 대사들은 직접 선명상에 참여하며 마음을 다스리는 시간을 가졌다.

선명상 체험 후 대사들은 세계적으로 유명한 사찰음식 명장 정관 스님이 준비한 발우공양을 체험했다. 이날의 특별한 메뉴로는 차조완두콩밥, 생콩가루 쑥국, 봄나물과 다양한 채소 요리 등이 제공됐으며, 대사들은 한국의 수행 정신이 담긴 사찰음식에 깊은 감명을 표했다.

특히 스위스의 다그마 슈미트 타르탈리 대사는 "불교의 마음챙김 수행과 음식 문화에서 생명의 고귀함과 돌봄의 정신을 느꼈다"고 말했으며, 이탈리아의 에밀리아 가토 대사는 한국어로 "한국문화의 뿌리를 지켜가는 모습에 깊이 감탄했다"고 전해 큰 호응을 얻었다.

중국의 다이빙 대사도 "특별한 명상과 음식을 체험하며 행복했고, 이러한 경험을 통해 전 세계 불자들과 함께 평화 증진을 위한 노력을 확대했으면 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우크라이나의 드미트로 포노마렌코 대사는 "내면의 평화를 가르치는 불교의 전통은 현대사회에 매우 귀중하다"면서 "위기에 처한 우크라이나의 평화를 위한 기도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는 선명상과 한국의 사찰음식을 통해 한국불교문화의 깊이를 체험하고 세계 각국이 함께 화합과 평화의 가치를 공유하는 의미 있는 자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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